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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고 찾으며/IT 세상의 노하우

[I'll Mac..?] 첫번째. 입질이 오다.


이번주는 포스트가 뜸했습니다. 검색하느라 좀 바빴거든요....
이웃인 레이니아님의 블로그에서 보았던 맥북에어. 멋졌지요. 멋졌지요. 멋졌지요. ( 레이니아님의 포스트들을 보자! )


친절한 레이니아님의 메일 덕분에 맥에 대해 개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실행파일의 확장자가 EXE가 아니라 DMG라던지. 윈도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들었습니다. 유저편의성이 더 좋은 점 등.
지금까지 써왔던 윈도우와는 다른 부분들에 대해 들으면서 맥에 대한 호기심도 커져갔지요. ...네. 그 설명들이 뽐뿌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국내 웹 환경에서 엑티브엑스가 척결되기 전 까지는 부트캠프 등을 이용한 윈도의 이용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맥 역시 매력적인 OS임에는 틀림없었습니다. 빠르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 레이니아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레냐님께 감사해서라도 맥을 사고야 말겠어요.(이런걸 자기 합리화라고 합니다.)

뽐뿌가 작렬하는 맥북에어.

정말 멋졌거든요. ALL-플래시 메모리.. 전부 SSD[각주:1]라잖아요. 덕분에 부팅시간이 10여 초 입니다!(이걸 직접 찍어서 보여주신 레냐님께 한번 더 감사를!) 재부팅시간은 5초정도. 핸드폰 켜는 속도보다 빠르다구요. 처음 컴퓨터를 쓰던 그 날 부터 항상 긴 부팅시간이 싫었어요. 그런데 그 불만을 해소해 줄 물건이 나타난거죠! 절 안달나게 하기엔 충분했습니다.


결국 레이니아님을 따라가기로 결정. 하지만 가격은 장난아니었습니다. 정신차려보면 170만이 훌쩍 넘어가고 있었지요. 13인치, 128기가 맥북에어의 기본가격은 1,690,000원 입니다. 게다가 부트켐프를 쓸 것을 감안해 4기가로 램 업그레이드를 하면..백 팔입 일만 구천 팔백원..솔직히 사치입니다만, 호기심이 이성을 이기고야 말았습니다.. 공부를 위해 수년간 모아둔 통장을 깰 때가 왔지요.(?!) 5년 뒤 쯤의 미래를 위해서 나중에 알바를 해서 다시 체워놔야겠습니다.

레냐님이 소개해주신 에플스토어 할인방법을 따라 AOC할인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세한 할인방법은 레냐님의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결국 구매의사를 확실히 하고, 맥북에어를 지르기로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어제. 2월 24일 저녁이었지요. 그런데 에플스토어가 접속이 안되는것이 아니겠어요? 홈페이지 업데이트라니. 무얼까 기다렸다가 나타난 새로운 화면은..

신제품. 맥북프로입니다.

네. 그 타이밍에 신제품이 나와버렸습니다. 새로운 선택지가 떠오른것이지요. 13인치의 맥북프로는 13인치의 맥북에어와 가격도 비슷합니다. 맥북에어가 CD/DVD드라이브가 내장되어있지 않다는 점에서, <램4G업글 + 외장 드라이브>보다 맥북프로 <SSD 128Gb 업글>의 가격이 더 싸더군요? CD로 음악을 자주 듣기에, 그걸 포기할 순 없었습니다. 마음이 기울었지요.

AOC할인을 위해 재학증명서를 보내는 등 귀찮은 작업을 좀 더 해야하기에 당장은 구매할 수 없지만, 마음은 이미 정해진 샘입니다. 맥북.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 보고 싶어요.

ps. 돈...
  1. 하드 드라이브가 아니다! 반도체 플레시 메모리에서 직접 정보를 불러오는 형식. 테이프와 CD의 세대차이 정도?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