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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롭게

[7월]요즘의 근황 - 이제 정신을 좀 차려야겠어



던졌던 떡밥(?)부터 다 회수해야 하는데, 계속해서 새로운 계획만 떠올리는 센텔입니다.
6월에는 근황도 올리지 않았었네요. 5-6월은 그만큼 정신없는 시기 였습니다. 이제, 다시 생활을 바로잡으려 합니다.

¤ 방사능에 대한 포스트는 무기한 연장됩니다.. 저걸 쓰려고 책도 몇 권 구해다 읽었고, 나름대로의 일러스트도 그렸는데. 좀 더 쉽고 직감적이게 전달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어요. 이래서는 다른 책들이나, 뉴스들과 다를바 없다고 판단. 저의 이해가 좀 더 깊어져서 쉽게 설명할 수 있을 때 까지 무기한 연장됩니다. 분명한건, 요즘 포스팅되고 뉴스에 드러나는 내용들이 '모두 옳은것은 아니구나!'라는 점입니다. 그걸 지적하고 싶지만, 지적한 뒤에 '그렇다면 이게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하지 못해서 미루게됩니다. 좀 더 공부하겠습니다.

¤ 생각과 창작물을 공유하는 홈페이지 리데아 커뮤니티의 개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주제와 활동의 구체화를 위함입니다.
리데아에서 주창하는 리데아 다움이란 "자유롭게 상상하되, 현실을 직시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되, 자유롭게 상상하라" 입니다. 
현실을 직시한다는건 우선 '먹고살기'에 대해 이해하고, 해결한다는 의미겠지요. 예비 작가들 등. 리데아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먹고살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그리하여 이에대한 불안을 없애고, 이것보다 더 큰 문제를 다루는 것. 이것이 리데아의 1차적인 목표가 될것입니다. 이를 통해 리데아가 좀 더 구체화가 되고 활동회원의 수가 많아지면 원래 하고싶었던 것들을 하나씩 꺼낼 생각입니다.
아무튼, 리데아는 '나는 리데아가 제시한 생각이 맘에들어. 한번 동참해볼까.'하는 사람들에 의해 키워지고, 구체화되며, 행동화 될 것이고, 또 그런 식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물론 이곳을 통해 좀 더 많은 것들을 알고, 여러 생각들을 듣는 것 만으로도 재밌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http://rlidea.com )

¤  북큐슈여행기를 되돌아보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날에 대해서는 쓰지 않았습니다. 필요한 에필로그를 쓰지 않고 남겨둔 한 편의 미완성 포스트. 최대한 빨리 써서 완결을 내야지, 하고 생각은 하지만. 이미 시기도 관심도 지나버린 터라 미루고있습니다. ..잊어서 쓰지 않는게 아니에요.


¤ 요즘 트위터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점점 문장이 길어지던 저에게 단문 메시지 서비스에 익숙해지는 경험은 공부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는 자기 합리화. 여러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참 재미있습니다. 언어유희가 늘었습니다.

¤ 창작물에 대해서는,
1. 만화 <Hello,C?> 의 풀롯의 구성을 구체화하는 중입니다. 전혀 생각하지 않고, 떠오르는 대로 막 그렸더니 이야기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무책임하게 시작한 점, 사과드리며 좀 더 나아진 이야기를 가져오겠습니다.

2. 소설로 기획한 <마이노이드>의 세계관을 실험하기 위해 한 에피소드를 만화로 그리려 한 <The Apple>의 콘티가 완료되었다는 점은 예전에도 언급했었습니다. 그러나 제 그림실력의 한계로 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인체비례, 손 그리기 따위를 좀 더 공부해가며 그리고 있습니다. 늦어지겠지만, 반드시 올리겠습니다.
<The Apple>은 총 4화로 나뉘어 업로드됩니다. 1화당 만화책 8페이지 분량. 총 32페이지정도 분량의 만화입니다. 그러나 매체의 특성에 따라 길게 편집되어 분량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은빛 기원>이라는 소설의 플롯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케릭터, 매력적인 세계를 마음껏 표현해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초대장을 배포했습니다.
 작년 6월 24일의 배포 이후, 1년만의 초대장 배포입니다. 6장의 초대장을 배포했지만, 제대로 블로그를 운영한 사람은 앙겔(Angel)님 한 분이었습니다. 5명의 사람들에게 초대장이 헛되게 사용되었다는 점을 실망스럽게 생각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다. 때문에 주변의 지인들에게만 초대장을 나누어주었었지요. 그러나 앙겔님의 블로그가 번창하는 모습을 보고 한 명이라도 훌륭한 블로거가 내 초대장에 의해 생겨난다면 그건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7월 22일 현재 9명의 신청자에게 초대장을 보내드렸습니다. 8명은 블로그 댓글로, 한 명은 트위터를 통해서 신청을 받았고, 정상적으로 배포했습니다. 모두 즐거운 블로깅이 되시기 바랍니다.

¤ 앙겔님을 위한 1주년 축전 만화를 그리면서, 새삼스럽게 내가 초대한 사람들에 대한 책임을 떠올렸습니다. 앙겔님에 대해서는 이젠 책임이라기 보단 애정(?)이지만. 정말로 블로그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묵묵히 글을 쓰는것 뿐만 아니라 '반응'도 필수적입니다. 반응이 없이 웹에 글을 쓰는것은 외로운 일이니까요.
이런 저런 생각끝에 초보 블로거들을 위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사실, 이걸 떠올렸기 때문에 초대장을 배포할 생각을 했습니다. 2편 정도로 나뉘어서, 첫 포스트에서는 기본적인 티스토리 블로그의 사용법(예; 단축키 q를 누르면 센터로 바로 이동한다. 가장 편리한 단축키)을 정리할 생각입니다.. 아무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성장해나가길 바랍니다.
(관련포스트 : <Angel님, 1주년 축하드려요!> 후기(?) )


근황을 마칩니다. 앞으로는 좀 더 자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