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배우고 찾으며/IT 세상의 노하우

구글, 아이폰..눈앞에 다가온 미래. 괜찮은걸까?

다음 영상을 보자.

문자뿐만 아니라 사진과 음성으로도 검색되는 구글.

참 신기하다, 그치?

사실, 많이 특별한 내용은 아니다.
위치기반 검색은 네이버에서도 제공된다. 비주얼 검색은 일본에서는 이미 서비스되고 있다던가.

사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다.
내가 걱정하는 부분은, 그 '실시간 검색'이라는게 Facebook, MySpace, FriendFeed, Jaiku and Identi.ca, Twitter 같은것들과 제휴해서 나타난다는 거다.

당신의 미니홈피가 검색에 노출된다..고 하면 느낌이 확 올까?

소셜 커뮤니티 사이트까지 검색에 노출할 필요가 있을까?
트위터를 검색해서 뭘 어쩌겠다는거지? '지금 뭐해?'따위의 시시껄렁한 개인의 이야기들을 올리는 곳인데, 어째서 그걸 검색의 첫 머리에 드러나게 하겠다는걸까.

어떤 장소에 대한 정보를 알고싶을 때, 이런 검색지원이 사람들의 솔직한 말들을 알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적인 정보들을 저렇게 쉽게 검색할 수 있다면 악용하기도 쉽지 않을까?

그리고, 이게 아이폰같은 포터블 기기와 만난다면?

길을 걷다가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 사진 찰칵. 비주얼 검색. 그녀의 신장정보와 그녀의 글들이 주루룩.
간단하게 이런 일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온라인과 현실의 연동.
분명히 엄청나게 편할거고, 정보의 취득이 그만큼 더 쉬워질 것이다. 잘 활용한다면 그 어떤때보다 편안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런 변화들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며, 다가오는 정보화 시대에 대하여 기대하고 있다.
비주얼 검색은 잘 모르는 예술작품이나 동식물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해 줄것이고, 음성 검색 서비스는 음은 알지만 아티스트와 제목을 몰라서 곤란한 경우 그 음을 흥얼거리는 것 만으로 원하는 음악에 대한 정보를 바로 찾아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개인적인 정보의 검색을 대문짝에 내거는건 좀 그렇지 않나? ..괜찮은걸까?


참고로 구글 모바일 블로그는 여기 http://googlemobile.blogsp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