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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롭게

[바톤] 그림쟁이 문답. 엘르멕으로 부터.


입대하는 친구가 바톤을 남겨주고 갔다. 오래간만에 받는 바톤. '바톤'문화는 티스토리쪽에선 그다지 유행하는 문화는 아닌듯 하다..만. 꽤 재미있는 문화라고 생각한다.

<따뜻한 그림>으로 '엘르멕'에게서 받아왔다. 그럼 문답을 시작한다.

1. 지금부터 바톤을 시작하겠습니다. 기분은 어떻습니까?

미묘. 오래간만이라 반갑기도 하고, 오래간만이라 어색하기도 하다.

2. 첫 질문입니다. 몇 살 때부터 컴퓨터로 그리기 시작했습니까?

그리기 시작..? 솔직히 타블렛을 오늘 얻었다.[..]
이전에 친구 집에서 끄적여 보거나 친구가 타블렛을 우리집에 가져와서 가지고 논 기억은 있다.
이정도로는 '시작했다'고 말하긴 애매모호.

3. 그렇다면 지금은, 컴퓨터로 그리기 시작한지 몇 년이 되었습니까?

..곤란하다.

4. 처음 그렸을 당시의 그림을 가지고 계십니까?

친구 R 의 집에서 했던게 '처음'이지만, 그것은 없다. 다만 친구가 집에 가져와서 그렸던 것은 가지고 있다.
블로그에도 올렸었다. 그 친구가 엘르멕이다.


5. 괜찮으시다면 보여드릴 수 있으신가요?

이것저것 꺼내보겠다.

마우스 그림 1호
'노엘'
언젠가 생각했던 '동화'에 나오는 주인공을 그려본 것.
친구와의 넷켄 도중에 그렸다.



위 2장 모두 마우스로 참여한 친구와의 넷켄.
낙서하며 채팅하는것도 나름대로 재미있다.


그리고 아래부터 타블렛


타블렛 그림 제 1호.
'타블렛 적응중 입니다.'


그리고 당일 그려본 그림.
당시 플레이했던 '마비노기 영웅전'이라는 게임에 나오는 마법사 클래스의 케릭터. '이비'라고 그린 그림이다만..
내가 평소 그리던 그림체와 너무 달라 깜짝놀랬다. 올리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그려본 그림.
타블렛을 2년간 렌트(?)하고 처음 그린 그림이다.
좌측이 엘멕, 우측이 내 그림이다.

6. 그럼 어떤 채색 기법을 메인으로 삼고 있습니까?

특별히 기법이라던가 방법따위 모른다. 포토샵이나 오픈캔버스에서 되는대로 칠한다..

7. 그림 센스 등 어떤 방면이든 괜찮습니다. 본받고 싶은 분이나 존경하는 분이 있습니까?

글쎄..전문 그림쟁이가 아니기에, 특별히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이전에 활동하던 게임 펜 사이트 '헤븐'에서 활동하시던 '메탈아머'라는 분의 그림을 보고 즐거워했었고, 몇번 따라 그려보기도 했다.
이후 록맨제로의 일러스트를 맡았던 나카야마 토오루의 그림을 한두번 연습해 보긴 했다. (둘이 비슷한 면이 많긴 했다.)
그러나 난 기본적으로 '교과서 귀퉁이'파였다..따라 그리기란 어려웠다.

물론, 그때 '공부'했던 내용은 그림을 그리는데 있어 피가되고 살이됬던 것 같다.



나카야마 토오루의 일러스트.


9. 그렇다면 다음 항목에 들어맞는 분의 이름을 적어서 바톤을 돌려주세요.

음..난 그림쟁이들과 친분이 별로 없다. 4 파트나 들어맞는 분들을 떠올리기란 쉽지않다 (..)
그러니 죄다 오프라인에서 아는 녀석들로 구성할까 한다. 딱히 바톤을 넘겨받지 않아도 상관은 없다..

귀여운 그림-
엘르멕 (곧 군대)

따뜻한 그림-
르리냔.

시원한 그림-
루트 (군에 있음)

부드러운 그림-
이디츠 (군에 있음)

아..죄다 군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