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비젼이라는 이름의
무언가...
비젼이란것을 가르친다는
사람들...
나 라는 위인을 그려보아라.
그들이 그렇게 가르쳐 주었어.
나는 그들이 가르쳐 준대로 했지.
센텔.
그 노트속의 위인을 따라가고 싶었어.
그렇게 그렇게
자신을 그리면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된다고 배웠어.
나 나를 따라갔어.
......
그리고 난 나에게 열등감을 느꼈어.
센텔이라는 노트속 위인은 너무나도 위대했어.
난 그를 도저히 따라 갈 수 없을것같아.
걱정이 되었어.
난 내가 될 수 없는걸까...
그때에 그때에
내가 나에게 손을 내밀었어
난 나에게 손을 내밀었고
난 나와 함께 이곳에 있어.
난 내가 아니지만
난...곧 나야.
그렇게 난 살아있고
나 또한 이곳에 살아있어.
난 나와 함께 이 세상에 살고 있고
난 나처럼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싶어.
난 나처럼 위대해 질 수 없을지도 몰라
하지만 난 나의 삶을 살아고싶어
나가 아닌, 나로써.
나로써 이 세상을 살아가겠어.
방법이 중요한게 아냐
난 내가 될 수 있을거야.
난 아직 살아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