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신' 1,2권이 이번달 20일에 초판을 찍었다!
탐서가(貪書家)들이여, 가만히 있을 수 있는가?
여러번 나를 흥분시킨 베르나르라는 이름에
얼른 사려 했으나
최근 너무 책을 많이 질러서
친구가 다 읽기를 기다렸다가 빌려서 읽어재꼈다
ㄴ바로 이것.
표지 배경에서 저 파란 눈처럼 보이는 부분은
현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홈패이지의 대문짝으로도 쓰이고 있는 그림이다.
(www.bernardwerber.com)
번역은...역시 이세욱씨!
뭐 어찌되었든,
미카엘 팽송은 천사의 단계를 넘어
'신이 되기 위한 후보생'이 된다.
그곳에서 다시만난 라울과 함께
또 다시 탐험을 한다.
타나토노트를 지나,
테오노트로써!
이들은 18호 지구위에 여러 생명체들을 키워나간다
이 부분은 '스포어'라는 게임을 연상시켰다.
ㄴ스포어는 세포부터 시작해서 자신만의 생명체를 키워나가는 게임이다.
(그래서, 내일부터 스포어를 해볼까 싶다)
역시 뭐 어쨋거나
많은 내용은 언급하지 않을 생각이다만
간단하게 책의 진행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싶다.
'신'은 총 3~4의 '부'와
7개 소재목으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2권까지의 진행은
'청색작업'과 '흑색작업'이라는 소재목이
'제 1부. 우리는 신'이라는카테고리로 엮여있다.
(각각의 소재목이 의미하는 바는
옛 연금술사들이 사용했던 용어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것은 책을 읽다보면 주석에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마치 '개미'에서 '개미','개미의 날','개미혁명'의 세 부로 나누었던 것 처럼
'신'에서도 3~4부로 나뉘어 지는것으로 생각된다.
" '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베르나르는 제 1부의 마지막을 그가 즐겨 쓰는 방법인
「혹시 저게 바로…….」
라는 표현으로 마무리한다.
타나토노트와 천사들의 제국의 끝에서 그랬던 것 처럼.
"이놈의 '신'이 언제 나오는거야!"라고
투덜대다 잊을만 하니 나와버린 '신'
좋아하는 작가의 신작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게다가..
제길, 또 기대하게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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