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다. 잃어버리기도 하고, 포기하기도 했다.
그래도, 놓지 않고 붙잡고 있는건
항상 한 방향을 가르키는 바늘이 하나인 나침반.
이 방향으로 가면 그곳이 나오리라는 전설.
지도는 없다. 하지만, 이 방향으로 곧장 나아간다면 분명히 그곳이 나오리라 믿기에..
그럼에도 살아간다. 언젠가는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때가 오리라.
이야기 한편과
나침반 하나를 품고서..
그렇게, 날개달린 나무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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