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들 독립적이고 남과는 다른 존재들이지만,
다른 존재가 될 용기가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닮기를 원하는 정신병'에 걸려있다
라는 (식의)표현이 있습니다.
어떤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의 취향은 '정말로' 다양한가요?
예컨대 음악.
대중음악이라고 불리는 장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노래를 좋다고 합니다.
원더걸스의 'Tell Me'와 같은 경우. 일반적으로 그냥 '팝(POP)'이라고 하겠지만
'일렉트로닉'의 영향을 받았다는것을 알 수 있고, '테크노'의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이걸 '테크토닉'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 뭐 어쨌거나)
'테크노'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유행했던 적이 있어서 대중들에게 친숙하겠지만
'일렉트로닉'같은 경우에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죠.
광고음악으로 쓰이는 대부분의 음악이 일렉트로닉이라서 그 음악이 친숙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듣는 일렉트로닉음악에 대해 이상한거 듣는다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들어보지도 않구서요.
대중음악이 아닌 다른 장르의 음악들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이상한 노래 듣는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상대방의 취미에 대해 그 개념도 잘 모르면서 무시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예가 좀 편파적이긴 했습니다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대중들이 매체에 세뇌를 당했다던가, 정신병과 같은 상태인걸까요?
아니면 튀는 사람들, 독특한 사람들이 정신병과 같은 상태인걸까요?
혹은 미친것이란 무얼까요?
ps. 2008/12/23 08:57 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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