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라는 느낌

'1달'이라는 느낌

'하루'라는 느낌

'1시간'이라는 느낌

'1분'이라는 느낌

'1초'라는 느낌


분명 그에 대한 감각이 있었던것 같은데, 잊어버렸다.

시간이 흘러도 무감각.
날이 지나가도 무감각.
달이 바뀌어도 무감각.
계절이 바뀌어도 무감각.



올해의 경험은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지만
동시에 많은 것을 앗아갔다.


좋지 못한 결과에 대한 변명은 의미가 없다.
제 값을 받지 못했다는 억울함도 의미가 없다.
이것은 내게 주어진 상황. 여기서 내가 해야 할 것은

'그렇다면 난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결국 스스로의 몫이다.
결국 스스로 해쳐나가야 할 자신의 상황. 스스로 이어가야할 자신의 이야기인 것이다.

그러나, 역시 실망감은 어쩔 수 없지만, 좌절이라던가 절망하며 어리석게 굴고싶지도 않았기에
..그냥 잠들어 버렸다. (물론, 그 역시 현명한 일은 아니지만)


고민하지 않았다.
생각하지 않았다.

내게 닥친 상황에 남의 일인 양..아니, 재미없는 소설속의 이야기인 양 신경쓰지 않았다.


...


그렇게 시간은 흐른다.
물론,  그때가 언제든, 나이가 얼마가 되든 자신이 정한 일을 스스로 이뤄내기로 한 사람에게는
삶이라는 과제 앞에 시간이란 의미가 없는 것이다.



한달을 특별한 일 없이 쉬었다.
그러나 여전히 지쳐있고, 여전히 피곤하다.
이건 아직도 휴식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나 스스로가 다시 일어나 달려갈 의지가 없는걸까.

그렇게.. 침대 위에서, 모니터 앞에서 뒹굴거리는 동안에도

내가 인식하든, 인식하지 못하든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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