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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를 찾아/우리 사는 곳 이야기

춤을 추다. 전 세계인과 함께 - Where the Hell is Matt


이번에 소개할 이야기는 한 영상에 대한 것이다. 메트 하딩(Matt Harding)과 멜리사 닉슨(Melissa Nixon)이 전 세계를 여행하며 찍은 영상이다.

Where the Hell is Matt? (2008)




재생에 문제가 생긴다면, 이쪽으로.

위 영상을 보고 무엇이 떠오르는가?

2008년 영상에서의 메트의 이동경로.

80여개의 나라를 여행했고, 71개국에서 춤을 춘 남자. 메트.

그가 만든 이 영상이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을까. 메트는 왜 춤을 추는걸까.

'영상에 담긴 메시지가 뭡니까?'라는 질문에 그는 '당신이 생각하기 나름이다. 난 그냥 춤을 출 뿐이다.'라고 답한다.

2003년, 게임 디자이너로 일하던 그는 2003년부터 동료와 함께 세계여행을 떠났고 이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특별한 의미를 위해 시작한 것이 아니라, 메트 자신은 그저 여행을 떠나고 싶기 때문에 떠난 것이라고 한다. 영상 역시 그가 재미있다고 생각했기에 만들기 시작했다.
(국내에 그가 프로그래머였다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그것은 잘못된 내용이다.)

메트가 추는 춤은 멋있다기 보다는 어설프다. 뛰는듯이 다리를 움직이며 손을 들었다 내렸다 하는게 전부다. 그는 그냥 팔다리를 휘둘러 자연과 재미를 느낀다고 한다.

그의 영상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든다. 지구에 이렇게 많은 장소가 있었구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었구나.
새삼스럽게 실감한 내용들. 그리고 메트의 자유로움을 되돌아보며 지구의 소중함과 더불어 희망을 느낀다.


우리는 얼마든지 자유로울 수 있구나.


메트는 어디에 있지?(Where the hell is matt?)홈페이지 : http://www.wherethehellismatt.com

ps. 위 홈페이지의 FAQ란의 Do you travel to dance or dance to travel?, What's the message of your videos? 등등의 내용을 참고했다.
ps2. 그림은 직접 그렸다. 귀엽지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