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용 록맨! (록맨2)

처음엔 아이폰으로 바로 쓰려 했는데.. 역시 포스팅을 하기에는 조그마한 터치 퀴티 키보드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블루투스 키보드라도 사야하나..또한 티스토리의 모바일어플 글 관리기능이 좀 약한것 같다. 여담은 여기까지 하고 리뷰를 시작해본다.

엡스토어에서 megaman을 검색하자 나타난 록맨. 어느새 록맨이 아이폰용 어플로 나왔었다.

그것도 많은 사람들이 가장 추천하는 시리즈인 록맨2! 예전에 유행했던 네코캔의 '에어맨이 쓰러지지 않아'라는 패러디곡의 주인공 되는 시리즈다.

전에 검색해 보았을 땐 없었는데, 10월 21일에 검색해 보니 있었다. 이건 또 언제 올라왔담!

정식버전의 가격은 3달러(2.99$)
아이콘은 록맨록맨의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귀엽다!

실제로 받아보니 아이콘이..라이트 버전이라서 그런가?

아무튼 게임을 실행해보았다.
오래간만에 보는 록의 모습이 참 반가웠다.

정말 원작 그대로다. 다만 아래에 'Get more games!'가 붙었다.
아래에 있는 조이패드로 조작한다. A가 점프, B가 버스터이다.

옵션을 통해 버스터 형식,화면전환, 소리설정 등을 바꿀 수 있다.
맨 위의 Classic Mode로 버스터 연사 형식을 변형할 수 있다.

클래식 모드 온 일때 연사하기 위해선 여러번 클릭해야 하며
오프일때는 가만히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연사가 된다.

Force Landscape는 세로모드이고 Force Portrait는 가로모드이다.
참고로 가로모드로 플레이시, 왼손에 의해 스피커를 가려서 소리를 막아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옵션메뉴의 설명.

라이트버전은 우드맨 스테이지만 지원한다.

게임 스타트!
그나저나 세로모드에서의 조이패드에 그려진 양키센스 록맨이 무지 거슬린다..

가로모드일땐 오리지널 일러스트가 나타난다.

조이패드를 통해 이동할 때 저렇게 화면 아래에 화살표가 나타나 이동방향을 표시해 준다.
이는 가로모드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스테이지의 구성은 오리지널 록맨2의 그것과 완벽하게 동일하다.
다만, 적들의 체력이 오리지널보다 적은것 같다. 이는 모바일 록맨들이 보여주는 공통점인 듯 하다.
컴투스에서 나왔던 '모바일 록맨X'에서 역시 자코들의 체력이 원작보다 적었다.
보스, 우드맨!

보스인 우드맨도 원작에 비해 체력이 쉽게 닳는것 같다.
우드맨이 공격할 때 마다 다 맞았는데, 체력이 차지 않은 상태에서 연사만으로 잡았다.
단지 '라이트'버전이라서 그런걸까? 보스인데도 난이도가 너무 낮은것 같다.

여지없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풀 버전을 받으라는 메시지가 뜬다.
조만간 기프트 카드를 지르게 될 것 같다.

추억의 게임 록맨.
CAPCOM에서 굉장히 우려먹고 있는데, 볼 때 마다 반가운 마음이 드는것은 어쩔 수 없다.
어릴적, 수십 수백번 죽어가며 같은 스테이지에 무한히 도전하다가 결국 클리어 해 냈을때 느낀 그 기분을 잊을 수 가 없어 록맨을 사랑하는것 같다.